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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잇다”…경기도, ‘위안부 기림의 날’ 곳곳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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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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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광주 나눔의집서 기념식…3월 별세 故 강일출 할머니 흉상 제막
수원·화성·광명 등 12개 시·군서 추모 행사 및 전시·공연 잇따라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경기도 곳곳에서 피해자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는 행사들이 열린다.

 

경기도는 이달 8일 경기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서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에 세워진 피해 할머니들 흉상. 연합뉴스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에 세워진 피해 할머니들 흉상. 연합뉴스

이날 행사에선 올해 3월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 고(故) 강일출 할머니의 흉상 제막식이 진행된다. 강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을 다룬 영화 ‘귀향’의 실제 주인공이다. 흉상 제막식에 이어 기념사업 유공자 표창과 공모전 시상, 문화공연 등이 열린다.

 

도내 12개 시·군에서도 추모의 물결이 이어진다. 수원시는 같은 날 화성행궁광장에서 기념식과 사진전을 열고, 화성시와 광명시 등은 14일 각각 역사박물관과 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헌화 및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 이천·안양·시흥·안산·김포 등지에서도 특별전시회와 평화포럼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14일 고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국가 법정기념일이다.

 

박연경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기림의 날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미래 세대와 함께 이어가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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