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쌀과자보다 식단·칼로리 관리가 더 중요”
영국의 한 남성이 하루 약 2파운드(약 3700원)어치의 쌀과자를 활용한 식단으로 7개월 만에 약 44㎏을 감량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특정 식품 자체보다 전체적인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식습관을 만드는 것이 체중 감량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런던에 거주하는 46세 남성 애덤 주니퍼는 쌀과자를 활용한 식단으로 체중감량에 성공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니퍼는 과거 매일 자전거를 타고 약 11㎞의 거리를 이동하면서 출퇴근했지만, 아침을 거른 뒤 쿠키와 초콜릿, 햄버거 등 고열량 간식을 자주 먹는 생활을 이어가자 한때 몸무게가 약 123㎏까지 늘었다.
그러다 보니 계단을 오르는 것도 힘들어졌고 배우자와의 성생활에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그는 털어놨다.
체중 증가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기 시작한 그는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처음에는 칼로리 제한이나 과일 위주의 식단 등 여러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주니퍼는 포만감이 큰 쌀과자를 과일과 함께 먹거나 달콤한 맛과 짭짤한 맛을 번갈아 선택해 허기를 달랬다. 아침에는 무가당 뮤즐리, 점심에는 치즈를 먹는 등 전체 식단의 열량도 함께 조절했다.
그 과정에서 쿠키와 초콜릿, 패스트푸드 섭취를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 결과, 주니퍼는 몸무게가 약 74㎏까지 줄었다.
그는 쌀과자로 허기를 달래면서 쿠키와 초콜릿, 패스트푸드 섭취를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니퍼는 “몸이 훨씬 가벼워졌고 아들과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됐다”며 “아내가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말해줄 정도로 자신감도 되찾았다”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소감을 말했다.
또한 “체중뿐 아니라 식비도 하루 약 10파운드(약 1만8000원) 줄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사례가 쌀과자 자체의 체중 감량 효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플레인 쌀과자는 칼로리가 낮지만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이 적고 혈당지수(GI)가 높아 단독으로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며 쌀과자 자체가 체중 감량을 보장하는 식품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단백질이나 건강한 지방이 포함된 식품과 함께 섭취하고, 전체 식단의 열량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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