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역직구 플랫폼 '한품(Hanpoom)'을 운영하는 유나이티드보더스㈜는 두리컴퍼니의 이유식 브랜드 '바리(BARI)'가 자사 플랫폼을 통해 미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5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 이용 영상을 SNS에 게시하거나 한인 커뮤니티에서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코트라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미국에 이유식과 조제분유를 수출한 국가는 10여 개국에 불과했으며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같은 해 미국 이유식 수입 시장에서는 캐나다·칠레·멕시코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유아용 식품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2015년 4.4%에서 2020년 25.5%로 급증했으나, 당시에는 온라인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한국 제품의 시장 진입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바리(BARI) 제품은 100% 유기농 원재료와 한국산 쌀을 사용했으며, 중금속 저감 기술이 적용된 원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상온 보관이 가능한 형태로 제조되어 항공 특송을 통한 해외 배송과 장기 보관이 모두 용이하다.
바리를 개발한 두리컴퍼니는 미국 금융·컨설팅 업계에서 근무했던 두 자매가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한 기업이다. 이들은 귀국 후 농가와 연구기관을 찾아 한국산 쌀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검토한 끝에 이유식 브랜드 바리를 탄생시켰다.
허수빈 두리컴퍼니 대표는 “원료 단계부터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이유식을 만들겠다는 것이 출발점이었다”며 “이유식에 이어 기능성 쌀 원료와 쌀 기반 가공식품으로 품목을 넓히고, 해외 수출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바리의 해외 판매 확대에는 유나이티드보더스㈜가 운영하는 K-푸드 역직구 플랫폼 '한품'의 글로벌 유통망이 큰 역할을 했다. 한품은 미국·호주·뉴질랜드·싱가포르·홍콩 등에 국내 식품과 생활용품을 판매하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유나이티드보더스는 한품을 통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역직구 기반 수출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수출액 500억 원을 달성했다.
이존 유나이티드보더스 대표는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기 어려운 품목일수록 역직구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며 "바리(BARI)와 같이 경쟁력 있는 국내 브랜드가 더 많은 해외 소비자를 만날 수 있도록, K-푸드를 넘어 K-리빙, K-베이비 등으로 지원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나이티드보더스㈜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관하는 '2026년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되어, 코트라 소비재팀과 함께 국내 우수 소비재의 해외 진출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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