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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햇빛소득마을 2곳 선정…‘햇빛연금’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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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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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사미·부안 대동마을 선정
연매출 3억·순수익 1억원 기대

전북 고창군 2개 마을이 주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사업인 ‘햇빛소득마을’ 공모에 선정되면서 햇빛연금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2026년 햇빛소득마을 조성 사업’ 1차 공모에서 무장면 사미마을과 부안면 대동마을 등 2곳이 선정됐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태양광 발전사업에 직접 참여해 발전 수익을 주민에게 환원하거나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활용하는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각각 1㎿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발전소가 운영되면 마을당 연간 평균 3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원금과 이자, 운영비 등을 제외한 순수익은 연간 1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고창군은 오는 9월 말 발표 예정인 2차 공모에도 7개 마을이 추가로 참여하고 있다. 협동조합 구성 등 주민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추가 선정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햇빛소득마을에서 발생한 발전 수익은 협동조합 운영 방식과 마을 총회 결정에 따라 조합원에게 배분하거나 마을 공동 기금으로 조성해 주민 복지와 취약계층 지원, 마을 환경 개선 등 공동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고창군은 공모에 참여하는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 부지 검토와 협동조합 구성, 사업 계획서 작성 등 공모 신청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민선 9기 80개 공약 가운데 ‘전력 에너지 경제도시-햇빛·바람연금 지급’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며 “선정된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돼 발전 수익이 주민의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적극 지원하고, 고창형 주민 참여 재생에너지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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