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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독립운동가에 고인덕·이세영·한흥근·정시해 선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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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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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무장독립투쟁에 헌신한 고인덕(1963년 독립장)·이세영(1963년 독립장)·한흥근(1963년 독립장)·정시해(1990년 애국장) 선생을 ‘2026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고인덕(사진·1887~1926) 선생은 의열단의 비밀 후원자로 활동하며 밀양을 중심으로 청년·계몽운동을 전개했다.

 

폭탄 제조기와 폭약을 제공해 밀양경찰서 투탄 의거를 지원하고, 사재를 의열단 활동 자금으로 기부했으나 결국 일제에 체포돼 옥중 순국했다.

 

이세영(1869~1941) 선생은 대한제국 군인 출신으로 의병전쟁에 참여한 뒤 만주로 망명해 신흥무관학교에서 독립군을 양성했다.

 

이후 대한통의부 군사위원장, 조선혁명당, 중한항일의용군 조직 등에 참여하며 반세기에 걸쳐 무장독립운동을 이끌었다.

 

한흥근(1890~1944) 선생은 교사로 재직 중 민족교육운동에 투신했다가 만주로 망명한 뒤 연해주로 건너가 강우규 지사(1962년 대한민국장)의 남대문역 투탄 의거를 지원했다.

 

이후 만주·러시아 등지를 오가며 항일유격대를 조직해 무장투쟁을 이어갔다.

 

정시해(1874~1906) 선생은 을사늑약 이후 최익현 의진에 합류해 호남·영남 곳곳에서 병력을 모으고 전투를 이끌었다.

 

순창 전투에서 적탄에 맞아 전사하면서도 국권 회복 의지를 유언으로 남겼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네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고인덕·이세영·한흥근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정시해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각각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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