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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칠레 FTA, 환경에 맞게 진화해야…핵심광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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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방문 앞서 외신 인터뷰…"세계경제, AI 등 중심으로 재편"

남미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은 변화한 환경에 맞춰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아르헨티나 언론 '인포바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칠레 방문에 앞서 공개된 EFE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오늘날의 경제는 디지털 무역, 인공지능(AI), 청정 기술, 회복력 있는 공급망, 탄소중립 전환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한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한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따라 FTA가 개정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한국과 칠레 양국이 자유무역위원회를 다시 가동하고 협정 현대화 논의를 추진하는 한편,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경제협력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FTA를 개정하면서 노동 기준, 성평등 등 분야도 포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번 칠레 방문에서 양국이 광물 자원 파트너십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라는 점도 공개했다.

이에 대해 "핵심 광물의 글로벌 공급망을 안정시키기 위해 함께 협력하는 것이 목표"라며 "칠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구리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은 안정적인 수요와 첨단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양국의 강점은 광물 개발 및 가공부터 첨단 제조에 이르기까지 경쟁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할 길을 열어준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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