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대 투자 사기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장윤정씨의 친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이날 장씨 모친 육모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육씨는 지인들에게 딸의 이름을 내세워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등에 투자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받은 뒤 수익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4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나 육씨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과 신용카드 이용 기록 등 생활 반응이 확인되지 않아 수사를 중지했다. 육씨 행방이 묘연해 사망설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지속적인 추적 끝에 최근 육씨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체포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발부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확인한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육씨는 2018년에도 4억원대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편 장씨 측은 모친 사기 피소 소식에 “모친과는 십수 년간 연락을 끊고 지냈으며 이번 사건은 장윤정과 무관한 단독 범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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