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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지하철’ BRT 전용 주행로 2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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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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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1조6000억 투입
비수도권 위주 38개 노선 구축

‘도로 위의 지하철’이라 불리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2030년까지 전국에 노선 38개가 구축돼 전용 주행로가 현재의 2배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2026∼2030)을 마련해 확정·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2026∼2030)을 마련해 확정·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2026∼2030)을 마련해 확정·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BRT종합계획에 따라 국토부는 2030년까지 총 사업비 1조6000억원(국비 5281억원)을 들여 전국에 38개 BRT노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국비 77%(4076억원)를 지방권에 투자해 지역 간 교통 격차를 완화할 방침이다.

38개 BRT노선 중 수도권 노선이 11개(신규 5개·계속 6개)다. 나머지 27개 중 부산·울산권 8개(신규 5개·계속 3개), 대전권 8개(신규 2개·계속 6개), 대구권 3개(모두 계속), 광주권 3개(신규 2개·계속 1개), 전주권 3개(모두 계속), 제주권 2개(신규 1개·계속 1개)다. 구축이 완료되면 전국 BRT 전용 주행로는 현재의 351㎞에서 707㎞로 늘어나게 된다.

아울러 공항·철도역·버스터미널 등 주요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환승 중심의 통합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도심의 BRT를 인접 도시와 연계해 광역 통행의 편의성을 높이고 승용차 중심의 광역 이동을 대중 교통 중심으로 전환하는 식이다. 이를 토대로 전국 버스 통행속도가 평일 기준 시속 21㎞에서 25㎞로 20%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전기버스 비중도 현재의 26%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한다. 자율주행 BRT노선은 기존 6개에서 18개로 3배 확충하고 자율주행 기반의 정밀 운행과 실시간 관제기술 적용 등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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