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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차관급’ 부시장 후보 10명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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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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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 지자체 최초 ‘국민추천제’
정책 검증 과정 유튜브로 생중계
여성 몫 1명 등 8월 분야별 임명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차관급인 부시장을 국민추천제로 뽑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방직 정무부시장 후보를 10명으로 압축했다. 여성 부시장 1명을 임명한다는 민형배 통합시장 공약에 따라 10명의 후보 중에 여성후보 5명이 포함돼 있다.

29일 전남광주시에 따르면 통합시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자·타천으로 부시장 후보 추천을 받았다. 후보 자격을 얻은 총 398명 중 약 10%인 40명이 실제 지원 의사를 밝혔다. 후보자들은 자기소개서와 직무수행 계획서, 자기 검증 기술서 등을 작성해 특별시에 제출했고 검증위원회 심사를 거쳐 10명으로 압축됐다.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주력산업 분야의 부시장에는 김진명 서울과기대 초빙교수와 나명환 전남대 AI융합대학장, 백승주 전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부소장, 이병훈 전 국회의원, 최형식 전 담양군수 등 5명이 후보로 확정됐다.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인재육성·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 부시장 후보는 여성 5명으로 구성됐다. 박향 전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과 박현주 조선대 교수, 오미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 윤난실 지방시대위원회 혁신자치전문위원장, 채은지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 등이다.

이들 후보는 시민배심원과 시민들의 정책과 비전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 각 분야별 부시장 후보자는 다음달 1일 한국에너지공과대(KENTECH)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시민배심원단 심사에 참여해 정견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 평가를 받게 된다. 시민배심원단 심사 과정은 유튜브 ‘전남광주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다음날 인구비례로 추첨된 시민 1013명이 온라인투표를 진행해 3명의 후보자를 선정한다.

민형배 시장은 분야별 후보자 1명을 지명해 시의회에 통보하고 인사청문회 등 후속 절차를 거쳐 8월 중 최종 부시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민 시장은 이날 통합시 조직개편안의 원칙과 기준으로 시민의 이익이 무엇인지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시민에게 더 신속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특별시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느냐가 조직개편의 판단기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직을 설계하는 기준은 시민이고 공직자는 여기에 복무하는 것이 기본적인 의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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