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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고객 급증에… 면세점 업계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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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h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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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외국인 구매객 127만명
전월 대비 4.1%↑… 꾸준한 증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지고 원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면세점 업계에 활기가 돌고 있다.

27일 한국면세점협회 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구매객은 총 247만607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외국인 구매객은 127만9206명으로 전월(122만9264명)보다 4.1% 늘었다. 지난해 6월(96만9534명)에 견주면 31.9%나 증가했다.

서울 시내 한 면세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을 마친 뒤 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면세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을 마친 뒤 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들어 외국인 구매객은 1월 94만명, 2월 91만명에서 3월 108만명, 4월 119만명, 5월 123만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덩달아 매출도 오르고 있다. 지난달 면세점 전체 매출은 1조1286억3466만원으로 전월(1조1116억5400만원)보다 1.5%, 지난해 6월(1조854억1586만원)보다 4.0%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매출은 9176억752만원으로 전월보다 7.1%, 지난해 동기보다 11.6%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81.3%로 지난해 6월(75.8%)보다 5.5%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외국인 구매객 증가 폭에 비해 매출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단체관광객 중심의 대량 구매보다 개별관광객(FIT) 비중이 확대되면서 면세 쇼핑뿐 아니라 미식과 K콘텐츠 체험, 지역 관광 등으로 소비가 분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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