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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수 “예산 1조 시대 열어 ‘대전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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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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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책·AI 등에 행정력 집중
“전남광주 통합 20조 정부 지원금
실질적 배분되게 적극 대응할 것”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어 진도의 대전환을 이루겠습니다.”

이재각(사진) 전남광주 진도군수는 취임 한 달이 가까워지자 당선의 기쁨보다는 민선 9기 군정에 대한 책임감으로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군 장성 출신으로 충북지방병무청장을 지낸 이 군수는 두 번의 도전 끝에 107표 차라는 초박빙 승부로 군민의 선택을 받았다.

이 군수는 24일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107표 차 결과는 저를 선택해 준 군민의 기대와 함께 다른 선택을 한 군민의 뜻도 결코 가볍지 않다는 엄중한 경고”라며 “공정과 소통을 군정 운영 원칙으로 삼아 편 가르기 없는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직후 부서 통폐합과 인력 재배치 등 조직 개편에 착수한 이 군수는 지역 소멸 대응과 청년 정책, 인공지능(AI), 펫산업 등 미래 전략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핵심 슬로건인 ‘예산 1조원 시대’ 달성을 위한 국비 확보 전략도 제시했다. 이 군수는 “국립 김산업진흥원 유치와 해상풍력 연계 사업 등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겠다”며 “특히 전남광주 통합에 따른 20조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 중 도서·농어촌 지역인 진도에 실질적 예산이 배분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단기 민생 대책으로는 진도아리랑상품권 상시 할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일자리 부문에서는 성경식품 제2공장 유치로 128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청년 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지역 뿌리산업인 농수산업에는 스마트 기술을 도입한다. 그는 “농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농가 소득을 실질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첨단 농업 혁신’과 ‘스마트 소득 보안관’ 정책에 힘쓰겠다”고 했다. 취약한 지역 필수의료망도 대폭 강화한다. 진도전남병원 응급실 신설 등 2개 응급실 체계를 고도화하고, 8월 말 준공 예정인 간호·복지인력 기숙사를 통해 의료진 유치에 나선다. 외래산부인과의 전문의 전화상담 서비스인 ‘닥터콜’과 도서 지역 비대면 진료 확대도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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