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 변동성이 극심해지면서 개미 투자자들이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로 몰리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순자산은 2조2234억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 해외 커버드콜 ETF 중 최대 순자산 규모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 또는 지수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기초자산 가격이 횡보하면 프리미엄을 취할 수 있지만 상승 시 수익률이 제한된다는 단점도 있다. 다만 시장 상황에 따라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변동성 장세의 투자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미국 대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하면서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월분배형 ETF다. 나스닥100의 성장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분배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처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주식 투자에 따른 성장 기회와 함께 옵션 프리미엄을 통한 현금흐름을 확보하려는 투자 수요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성장성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커버드콜 전략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ETF’도 상장 일주일 만에 개인순매수 2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4일 상장한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는 기존 국내 커버드콜 시장의 대표 상품인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진화형 상품이다. 국내 옵션 프리미엄의 절세 혜택과 연 17.1%(최근 1년, ETF체크) 수준의 높은 배당률을 기록 중인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액티브 전략을 통한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내 증시가 이익 대비 저평가된 상황에서,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인컴 기회로 활용하려는 스마트한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며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는 국장 주도주 중심의 이익 모멘텀과 탄력적 옵션 전략을 결합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와 월말 배당을 동시에 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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