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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학생창업 매출 10억 돌파…전국 사립대 5위∙비수도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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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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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가 전국 사립대학 중 최상위권 수준의 학생창업 성과를 거두며 지역 창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계명대는 대학알리미 ‘2026년 학생의 창업 및 창업지원 현황’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5학년도 학생창업기업 매출액 10억5453만원을 기록하며 전국 사립대학 5위, 비수도권 대학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포츠마케팅학과 ‘JKJ’팀이 지난 8일 원광대에서 열린 ‘2026 도전! 메가시티리그전’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제공
스포츠마케팅학과 ‘JKJ’팀이 지난 8일 원광대에서 열린 ‘2026 도전! 메가시티리그전’에서 대상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제공

공시자료에 따르면 계명대는 2025학년도 기준 46명의 학생창업자를 배출했다. 이들이 설립한 학생창업기업의 총자본금은 8억 6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순한 창업 건수 확대를 넘어, 실제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내실 있는 기술창업과 사업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성과는 계명대 창업지원단이 오랜 기간 구축해 온 ‘창업교육-사업화-창업보육’ 전주기 지원 시스템과 지역 연계 창업생태계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계명대는 현재 학부생과 대학원생, 교원을 포함한 대학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창업 교과목을 통한 아이디어 발굴부터 창업동아리, 경진대회, 창업캠프, 시제품 제작 지원, 전문가 멘토링, 창업보육센터 입주 프로그램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해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확립했다.

 

고도화된 전문 창업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원 과정도 강점이다. 계명대는 글로벌창업대학원 창업학 석사과정과 일반대학원 창업학 박사과정을 모두 운영하며 전문 학술 체계를 갖췄다. 학부 기초 교육부터 석∙박사 고급 인력 양성, 실제 사업화와 보육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연계 구조가 이번 역대급 성과의 밑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김주호 교수가 도심캠퍼스에서 창업 관련 수업을 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제공
김주호 교수가 도심캠퍼스에서 창업 관련 수업을 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제공

지역 연계 창업교육 모델도 확대하고 있다. 창업지원단은 대구시 도심캠퍼스 주관대학으로서 지역 9개 대학이 참여하는 공동 교양과목 ‘창업학’을 운영 중이다. 대학 간 학점교류와 학교 밖 수업을 결합해 지역 전체를 하나의 교육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교육부 규제혁신 방향을 반영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창업보육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대학은 대구 남구청과 협력해 ‘청년창업루키랩’을 운영하며 수도권 유망 창업기업의 지역 이전과 정착을 지원한다. 

 

신일희 총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과 대학원생, 교원 등 대학 구성원의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대학 간 공동 창업교육과 지역 연계형 창업생태계를 꾸준히 구축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을 이끌 창업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교육∙연구 성과가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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