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리센느의 제나가 중학생 시절 촬영한 '똥 밟았네' 댄스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된 데 대해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제나는 지난 2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팬들이 채팅창에 '신라 할매'를 잇달아 언급하자 "들어오자마자 '신라 할매'라고 하는 거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제나가 2021년 중학생 시절 촬영한 '똥 밟았네' 댄스 커버 영상이 빠르게 확산했다.
영상 속 제나는 회색 곱슬머리 가발과 꽃무늬 바지를 착용하고 할머니로 변신했다.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와 함께 브레이크댄스 동작까지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제나는 해당 영상이 자신과 리센느 멤버들에게도 계속 뜬다며 "제발 그만. 스톱"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면서도 "저는 진짜 아무렇지 않다. 솔직히 한 번 더 할 수도 있다"며 영상 자체를 부끄러워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 영상을 찍게 된 배경에 대해 "그때 '똥 밟았네'가 진짜 유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니던 댄스학원에서 친구들과 각자 캐릭터를 정해 영상을 촬영하기로 했고, 할머니가 웃길 것 같아 자신이 직접 역할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제나는 "그때는 예쁘게 보이는 것보다 웃긴 게 더 먼저였다"며 "그 할머니 영상을 보면서 정말 열심히 카피했다. 허리도 구부리고 몸짓도 다 따라 했다"고 말했다.
팬들이 "못 본 척해주자" "어릴 때부터 열심히 살았다" 등의 반응을 보인 데 대해서는 "보셔도 된다"며 "열심히 산 것은 맞지만 그냥 재미있게 한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시기에 촬영된 오디션 영상도 재조명됐다. 제나는 영상에서 "김가영, 14살. 할머니 역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같은 가발을 착용하고 음악에 맞춰 춤을 선보였다.
'똥 밟았네'는 EBS 애니메이션 '포텐독' 시즌2 삽입곡이다. 반려동물의 배설물 처리 문제를 코믹한 노래와 춤으로 표현해 공개 당시 각종 패러디와 댄스 커버 영상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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