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1일(현지시간) 이란을 대상으로 11일째 공습을 이어갔다.
중동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7시 이란 내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운항을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계속 약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둘러싸고 출구가 보이지 않는 무력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이 통제권을 주장하며 자국 허가를 받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들을 잇달아 공격하자 미국이 보복을 가하면 촉발된 보복의 악순환이다.
미국의 공격은 현재로서는 대체로 호르무즈 해협 연안에 산재한 이란의 군사시설로 제한되고 있다.
이란은 이에 맞서 걸프국 내에 있는 미군기지를 중심으로 반격을 이어가고 있다.
양국은 일부 민간 인프라도 함께 타격하면서 분쟁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비밀 핵시설로 추정되는 '곡괭이 산'(쿠에 코랑)에 대한 타격을 이날 예고했다.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미국이 핵시설을 공격하면 중동 내 모든 미국 자산을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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