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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학대 의혹 재수사' 세종경찰, 관계자 첫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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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거주시설 내 지적장애인 학대 의혹을 재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시설 관계자를 처음으로 입건한 것으로 확인했다.

21일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이 시설 관계자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세종경찰청. 연합뉴스
세종경찰청. 연합뉴스

A씨는 입소자였던 40대 지적장애인 B씨를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재수사 착수 이후 처음으로 입건한 것은 맞다"며 "다만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피의자 신원과 입건 일시 등 자세한 사안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B씨는 지난해 1월 시설 내에서 몸 여러 부위에 피멍이 든 채 발견됐다.

갈비뼈 6개 골절과 타박상 등 전치 12주의 치료가 필요한 중상이라는 진단 결과가 나왔다.

세종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이를 학대로 보고 같은 해 2월 세종 북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4개월 만인 6월께 사건을 입건 전 종결 처리했다.

그러나 B씨 가족의 이의신청과 장애인 단체의 항의가 잇따르자 약 1년 만인 지난 5월 재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초기 수사 당시 중증 지적장애를 앓아 의사소통에 무리가 있는 B씨에 대해 진술 조력자 동석 없이 조사를 진행하는 등 미흡했던 부분을 인정하고, 재수사에서는 진술 조력자와 신뢰관계인 등을 참여시키는 등 절차를 보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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