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정청래 전 대표가 타고 있던 차량을 파손한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날 정 전 대표 차량을 공격한 신원 미상 용의자에 대해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용의자는 전날 오후 7시쯤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전당대회 예비경선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출발하려던 정 후보 차량을 발과 도구 등으로 가격했다. 이로 인해 차량 일부가 파손됐다.
정 전 대표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차량 습격 사실을 알리며 “차량 내부에 탑승하고 있던 후보를 향한 위협, 폭력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암살단에 이어서 차량습격. 12.3 비상계엄 때는 노상원 수첩에 의해 죽을 뻔했는데, 참담하고 서글프다”고 적었다.
당권 경쟁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 역시 “큰 유감”이라며 “즉각 진상을 파악하고 재발 가능성을 없애야 한다. 어떠한 위법, 폭언, 욕설, 멸칭, 폭력도 반 민주당 행위이며, 이간질과 역공작의 빌미일 뿐이다. 발본색원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당대표·최고위원 출마 후보 첫 합동연설회를 진행했다. 정 전 대표는 연설을 통해 “클린 선거하겠다. 네거티브 하지 않겠다. 동지의 언어를 사용하겠다”며 “2대 1, 3대 1로 때리면 맞겠다. 그 상처를 당원들이 지켜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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