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정원관리원이 국내 정원산업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자생식물 발굴부터 판로 확대까지 정원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에 따르면 정원식물의 국내 시장 경쟁력 강화와 산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한 ‘정원장터’와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가 잇달아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에는 71개 정원 기업이 참여해 910점의 정원식물을 선보였다. 한수정은 전시회에 참여한 자생식물 생산 농가와 조경업체 등을 대상으로 ‘정원식물 비즈니스 데이’를 마련해 국내 육성 신품종을 소개하는 등 산업화 기반 마련에 나섰다.
판로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4월 세종수목원에서 열린 ‘2026 봄 축제 정원장터’에는 20개 농가가 참여해 2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정원장터는 지역농가가 재배한 꽃과 정원식물을 판매하는 ‘지역상생 직거래 장터’이다.
지난 5월엔 ‘2026 청주가드닝 페스티벌’과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나가 도시환경에 적합한 자생식물과 국내 탄소 저감 식물·육성 품종을 각각 소개하며 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자생식물과 국내 육성 신품종은 대한민국 정원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식물 소재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발굴부터 산업, 홍보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수목유전자원의 보전 및 자원화와 국가수목원을 운영·관리하기 위해 2017년 설립됐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군), 국립세종수목원(세종시),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 평창군), 국립정원문화원(전남 담양군)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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