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출발 일정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면 출발 시점과 경로 선택이 도로 체류 시간을 결정한다.
21일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는 7월25일부터 8월10일까지 17일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됐다. 관계기관은 합동 대책을 통해 대중교통 수송력을 확대하고 우회도로를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 25일 특별교통대책 개막과 휴가 수요 집중 시기 분산
매년 여름 휴가철 이동 수요는 7월 마지막 주부터 8월 초순에 집중된다. 이 시기 이동 수단은 승용차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특별교통대책기간이 이 시기에 시행되는 것도 승용차 쏠림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정체를 피하려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시기를 피해서 출발 계획을 세워야 한다. 휴가 날짜를 조정하기 어렵다면 출발 시각을 새벽 시간대로 앞당기는 것이 유리하다.
귀경 일정을 붐비는 요일에서 하루나 이틀 정도 늦추는 방식으로 분산하면 체감 소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의 과거 하계 휴가철 통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휴가객의 약 45%가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이동을 집중한다.
특히 이용 교통수단 중 승용차가 84% 이상을 차지해 이 기간 고속도로 집중도가 매우 높게 나타난다.
◆ 수도권 우회도로 안내와 실시간 교통정보 확인
경기도는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에 맞춰 구체적인 우회 방안과 교통량 분산 대책을 발표했다.
경부선과 영동선을 포함한 5개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발생하면 주변 13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국
도 1호선과 3호선 등 9개 노선에서도 14개 구간의 우회 정보를 제공한다.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주요 간선도로가 대부분 포함되어 있어 서울과 경기 지역 출발 휴가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출발 전과 이동 중에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지속해서 확인해야 한다. 경기도는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과 모바일앱, 그리고 교통안내 전화를 통해 정체 구간과 우회도로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전국 단위 통행 상황은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와 국가교통정보센터에서 예상 소요 시간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경로에만 의존하지 않고 출발 직전 공식 소통 정보를 대조하면 이동 시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 대중교통 증편 노선 확인과 공식 정체 전망
목적지가 철도나 고속버스로 이동 가능한 곳이라면 대중교통 이용이 정체를 피하는 확실한 대안이다.
경기도는 피서지와 휴양지 등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외버스 17개 노선에 차량 17대를 추가로 투입한다.
이에 따라 운행 횟수는 하루 23회 늘어난다. 코레일과 고속버스 업계도 대책기간에 맞춰 좌석과 운행편을 확대하므로 예매 단계에서 증편 내역을 확인하면 좌석 확보가 수월하다.
한편 올해 전국 총 이동 인원과 하루 평균 이동량은 조만간 국토교통부가 발표할 공식 자료를 확인하는 게 좋다.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극심한 날짜와 서울에서 부산 등 주요 구간별 최대 소요 시간은 대책기간 개시를 전후해 발표된다.
매년 교통 상황과 수치가 달라지므로 과거 통계보다는 출발 시점에 맞춰 제공되는 최신 예측치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화마 키운 물류센터 복층구조](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21/128/20260721522001.jpg
)
![[데스크의 눈] 오늘만 사는 정치, 내일을 걱정하는 국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1/27/128/20260127518594.jpg
)
![[오늘의시선] 3군 사관학교 통합안의 현실적 한계](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21/128/20260721521943.jpg
)
![[김상미의감성엽서] 통영에서](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21/128/20260721521967.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