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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저가 매수세로 상승… ‘삼전닉스’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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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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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여파로 부진을 거듭하던 코스피가 모처럼 힘을 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37.61포인트(0.58%) 오른 6553.88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급반등해 오전 10시50분 기준 670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주가가 크게 낮아진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5%, 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37.61포인트(0.58%) 오른 6553.88에 개장한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뉴시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37.61포인트(0.58%) 오른 6553.88에 개장한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뉴시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엔비디아(0.23%)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1.94%) 등이 올랐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0.60%)도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코스피가 최근 급락을 거듭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증시는 반도체 포함 주력 업종들의 낙폭과대 인식성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며 “최근 낙폭이 과도했던 주도주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분할 매수하며 비중을 다시 늘려가는 전략을 우선순위로 두고 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갈 갈등 격화에 다른 지정학적 불안이 커진 점은 증시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남아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이 미군 병사 한 명을 죽일 때마다 몇 배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전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여전히 변곡점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전 거래일 대비 0.43포인트(0.06%) 오른 750.07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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