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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대 용산구청장 “거침없이 도약하는 용산 모토… 개발 속도만큼 안전도 챙길 것” [자치구 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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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 기자 sunnyday70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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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후 첫 16개동 업무보고회
남영동 시작으로 구정 비전 발표
철도 지하화·버스 노선 정비 약속
28일까지 모든 동 돌며 소통 행보
“용산이 변하면 서울이 변합니다. 용산이 도약하면 대한민국이 도약합니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16개 동을 돌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현장 행보에 나섰다. 김 구청장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용산2가동과 남영동, 청파동, 원효로 제1·2동을 찾았으며 28일까지 나머지 11개 동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번 동 업무보고회는 김 구청장이 취임 후 주민들과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는 자리다. 지난해 사업 결과와 올해 추진계획을 알리고 민선 9기 구정 방향을 설명한다. 김 구청장은 동별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들은 뒤 이를 구정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이 지난 15일 갈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남영동 업무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산구 제공
김경대 용산구청장이 지난 15일 갈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남영동 업무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산구 제공

순회 첫날인 지난 15일 오후 갈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남영동 업무보고회에는 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정장에 이름표를 단 김 구청장이 모습을 드러내자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김 구청장은 곧장 주민들 사이로 들어가 한 사람 한 사람과 눈을 맞추며 악수했다.

행사장 입구 한쪽에는 주민들이 직접 글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신뢰와 소통으로 더욱 살기 좋은 용산을 만들어 주세요’, ‘용산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 주세요’ 등 새 구청장에게 거는 기대가 손글씨로 빼곡했다. 김 구청장은 행사가 시작되기 전 그 앞에 멈춰 서 주민들이 적은 글귀를 하나씩 읽었다.

김 구청장은 직접 단상에 올라 구정 비전과 목표를 발표했다. 그는 ‘거침없이 도약하는 용산’이라는 큰 틀 아래 신속한 개발, 교통 허브 구축, 문화·관광 활성화,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 조성, 개발 성과의 구민 체감 등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용산 전체의 밑그림부터 캠프킴 부지 개발 등 남영동의 세부 사업까지 차례로 짚었다.

김 구청장은 특히 신속한 개발에 힘을 실었다. 그는 지난 1일 취임 직후 제1호 결재로 ‘거침없는 용산개발과 안전강화를 위한 전담기구 신설’에 서명한 바 있다. 김 구청장은 이날 발표에서도 “모든 개발사업을 구청장인 제가 직접 챙기고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구청의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 속도도 중요하지만 주민 안전만큼은 결코 타협할 수 없다”며 속도와 안전을 함께 챙기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철도 지하화와 버스 노선·도로 정비 등으로 용산 안팎을 촘촘히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김 구청장은 “경부선과 경원선 철도 지하화를 신속히 추진해 동서 단절을 극복하고 용산의 공간을 하나로 잇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인이 찾고 머무는 문화·관광사업으로 전통시장과 용산 구석구석에 자리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이 다시 힘차게 일어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업무보고회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자리를 지키며 주민들과 여러 차례 기념사진을 찍고 인사를 나눴다. 이날 업무보고회에는 김 구청장을 비롯해 용산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 장정호 용산구의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김 구청장은 28일까지 용문동, 한강로동, 서빙고동 등을 하루 1∼2곳씩 찾아 순회를 이어간다. 그는 “거침없이 도약하는, 모두가 함께하는 용산의 위대한 여정에 주민 여러분께서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돼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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