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득량만·가막만에 고수온주의보… ‘신호등 체계’ 첫 도입 총력 대응

입력 :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수온 28도 육박… 집중호우 후 폭염·대마난류 유입에 내만 수온 급상승
453억 투입·장비 1만 2000대 보급… 3500여 어가·9억 마리 피해 방지 사활

장마철 집중호우에 이어진 폭염과 대마난류 유입의 영향으로 전남광주 득량만과 가막만 해역의 수온이 급상승함에 따라 올해 첫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됐다. 지자체와 수산 당국은 어류와 전복 등 양식 생물의 대규모 폐사를 막기 위해 ‘품종별 신호등 체계’를 전국 최초로 시범 도입하고 450억 원대의 예산을 집중 투입하는 등 총력 대응에 들어갔다.

고수온 주의보 상황 및 대책 기자간담회. 전남광주특별시 제공
고수온 주의보 상황 및 대책 기자간담회. 전남광주특별시 제공

20일 전남광주특별시에 따르면 득량만과 가막만 해역 수온이 28도에 도달하면서 지난 16일 자로 고수온 주의보가 전격 발령됐다. 집중호우 직후 이어진 폭염과 대마난류 유입량 증가가 맞물려 수심이 얕은 내만 해역을 중심으로 급격한 수온 상승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현재까지 접수된 양식장 폐사 피해는 없으나, 수온 상승기에 따른 대규모 어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관내 고수온 양식장 피해액은 2023년 218억원, 2024년 574억원, 2025년 41억원 등으로 집계돼 매년 여름철 수산 농정의 최대 현안으로 꼽힌다. 올해 중점 관리 대상은 득량만·가막만 및 남해안 일대 어류와 전복 등을 사육하는 3577어가, 총 9억 1200만 마리의 양식 생물이다.

 

특별시는 특보 발령에 맞춰 고수온 비상대책반을 즉시 가동하고 현장 밀착 지도에 착수했다. 앞서 이상수온 대응 등 5개 사업에 453억원의 예산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액화산소, 면역증강제, 산소발생기 등 대응 장비 1만 2786대를 어가에 보급 완료했다.

 

특히 올해는 어업인들의 조기 대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품종별 신호등 체계’를 시범 도입했다. 양식 품종별 한계수온 접근도에 따라 해역별 폐사 위험 수준을 신호색(초록·노랑·빨강)으로 시각화해, 어업인들이 위급 상황을 직관적으로 인식하고 사료 공급 중단, 차광막 설치, 액화산소 투입 등 현장 응급 조치를 즉시 시행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박영채 전남광주특별시 농수산정책관은 “고수온기에는 양식 생물의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수온이 상승할 때는 즉시 사료 공급을 중단하고 산소 공급과 차광막 설치, 사육밀도 낮추기 등 선제적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오피니언

포토

선미, 핑크 메이크업에 금발까지
  • 선미, 핑크 메이크업에 금발까지
  • 강예원, 20대 같은 동안 미모
  • 아이들 미연, 여신 미모에 섹시미까지 장착…글래머 몸매
  • 문가영, 휴대폰 속 얼굴 옆에서도 굴욕 없는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