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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서 규모 5.5 지진…최소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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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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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안데스 산맥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졌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미 지질조사국을 인용해 전날 오전 9시24분쯤 페루 중부 안데스 산맥 지역인 후안카요주 시카야 시 서남서쪽 2km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페루 지진. 로이터연합뉴스
페루 지진. 로이터연합뉴스

이번 지진으로 6명이 사망하고 30명 이상이 부상, 이재민이 300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페루 당국은 실종자 총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혀, 향후 인명 피해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지진으로 지역 교회와 수녀원 등 여러 건물이 붕괴되거나 파손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현지 방송 영상에서 농가 주민들이 심각하게 파손된 집 밖에서 담요를 덮고 웅크리고 있으며, 잔해 아래에는 가축도 깔려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 지역은 나무, 갈대, 진흙을 섞어 만드는 ‘킨차’ 공법으로 지어진 주택이 많아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페루 현지 당국자는 “안데스 지역의 건축 자재로 사용되는 흙벽돌이 붕괴되면서 피해가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페루 등 남미 지역은 환태평양 조산대인 ‘불의 고리’에 위치해 지진이 활발히 발생하는 국가다. 2007년에는 남부 이카주 피스코에서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해 약 6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 24일에는 베네수엘라에서 규모 7.2와 7.5의 연쇄 강진이 발생해 5000명 이상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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