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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악재로 4%대 급락 출발 후 낙폭 축소…반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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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사자', 반발 매수세 유입…삼전·닉스 반등 성공
코스닥도 낙폭 소폭 축소해 1%대 하락

코스피가 20일 제헌절 연휴기간 미국 증시의 약세 여파 등으로 급락 출발했다가 낙폭을 다소 축소하며 반등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6.31포인트(0.39%) 하락한 6,794.29다.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77.02포인트(2.60%) 내린 6643.58 개장했다.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77.02포인트(2.60%) 내린 6643.58 개장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7.02포인트(2.60%) 하락한 6,643.58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2천562억원, 132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이 2천798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약세와 중동 지역의 정세 격화에 장 초반 4% 넘게 하락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AI 반도체주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3대 주가 지수가 하락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40% 내렸다.

 

중국 AI 스타트업 문샷AI가 무료로 공개한 최신 AI 모델 '키미 K3'가 강력한 성능을 보이며 오픈AI나 앤트로픽 상위 모델과의 간극을 좁혀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 미국 주요 AI 기업의 수익성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영향이다.

 

여기에 요르단 기지에서 발생한 미군 3명이 사망하거나 실종한 것으로 보도되면서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재개 우려가 커지며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점도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 반도체 급락과 마찬가지로 이번 미국과 글로벌 반도체 급락은 펀더멘털 변수는 아니다"라며 "투자 확대가 공급 확대로 읽히면서 반도체 업황 정점 통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까지 실적 변동성은 제한적이고 2027년까지 실적 전망은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돼 피크 아웃은 아직까지 기우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초반 코스피 6,000대에서 등락은 비중 확대 기회로, 하방 리스크보다는 상방 잠재력이 큰 구간으로 판단한다"며 "단기 낙폭 과대이면서 실적 대비 저평가 업종에 위치한 기존 주도주 반도체와 IT 하드웨어, IT 가전, 이차전지, 조선, 화학, 기계를 6,000대에서는 변동성을 활용한 매집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0.59%)와 SK하이닉스[000660](2.39%)가 반등에 성공했고, SK스퀘어[402340](0.41%), 삼성전기[009150](3.52%)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3.76%), LG에너지솔루션[373220](-2.84%), 삼성생명[032830](-2.72%)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0.53%), 부동산(0.28%)은 상승하고 기계·장비(-4.43%), 보험(-4.31%), 의료·정밀 기기(-4.23%)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02포인트(1.90%) 내린 776.82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3포인트(2.35%) 내린 773.21로 출발했으나 코스피처럼 하락 폭을 다소 줄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407억원, 40억원씩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44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96170](1.2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38%), 코오롱티슈진[950160](0.97%) 등이 오르고 에코프로비엠[247540](-3.74%), 에코프로[086520](-3.63%), 주성엔지니어링[036930](-0.32%) 등이 내리고 있다.

 

삼천당제약[00025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먹는 세마글루타이드 제네릭 개발과 관련한 사전 협의(Pre-ANDA) 공식 답변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29.82% 급등 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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