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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사일에 美 사드 방어망도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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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균 기자 ims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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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서 미군 2명 사망… 휴전 후 처음
모즈타바 “美 대통령 서명 가치 없어”

이란 공습으로 미군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미국과 이란의 무력 갈등 수위가 극한에 달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18일 오후 6시부터 5시간30분 동안 이란을 공습했다며 “이란의 군사 해안 감시 시설과 방공 시설, 드론 창고 등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이 “요르단의 미군 장병을 공격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를 신속히 응징하기 위한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앞서 17일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탄도미사일·드론 공격으로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에 주둔하던 미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쟁에서 미군 전사자가 나온 것은 4월 초에 휴전이 이뤄진 후 처음이다. 특히 해당 기지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돼 있었음에도 이란 탄도미사일에 방어망이 뚫렸고, 사망자까지 발생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 매체 뉴스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미군 사망을 두고 “매우 슬픈 일이다”라면서도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란도 보복을 지속했다. 이란 군부는 19일 쿠웨이트 소재 미군 기지 2곳의 미국 군사 자산을 상대로 자폭드론 공격을 가했다고 이란 국영TV는 전했다.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전날 이란 국영 IRNA통신에 공개된 성명에서 “미국이라는 대악마가 이란과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종전 양해각서(MOU)를 반복적으로 위반한 것은 미국 대통령의 서명이 아무런 가치도 없고 신뢰할 수도 없다는 진실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공화당은 대(對)러시아 (경제)제재 법안에 이란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란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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