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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우승청부사’ 페덱, 무실점 데뷔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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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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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전 6이닝 7K… 5-0 勝 이끌어
“대구에 우승이라는 선물 안길 것”

전반기 막판 1위를 탈환한 삼성은 그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사진)을 데려오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에 화답하듯 페덱이 KBO 데뷔전에서 역투를 펼쳐 삼성의 ‘우승청부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페덱은 지난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1개씩만 내주고 탈삼진 7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았고 팀이 5-0으로 승리해 첫 승을 챙겼다. 이날 페덱은 이날 최고 시속 152㎞의 패스트볼과 투심, 컷패스트볼에 낙차 큰 체인지업과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롯데 타선을 무력화했다.

 

지난달 말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페덱은 빅리그 8년 통산 32승43패, 평균자책점 4.83을 남긴 거물급 투수다. 마치 삼성에 올 운명인 것처럼 왼팔뚝에 푸른색 눈이 있는 사자 문신을 새기고 있다.

 

그 운명이 우승으로 이어질 것인가가 관건이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페덱의 활약은 더욱 중요해졌다. 페덱은 “대구에 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안기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해 팬들을 가슴을 울리고 있다.

 

한편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한화는 19일 84일 동안 승리가 없었던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를 웨이버 공시하고 새 외인을 영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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