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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장에 카페·미술관… 선전이 그린 녹색미래 [세계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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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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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은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글로벌 첨단기업이 몰려 있는 선전 난산구의 경우 절반에 가까운 부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친환경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신화통신사에서 주관한 ‘2026년 한·중 언론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한 선전 룽강 에너지생태공원은 쓰레기를 태워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선전 룽강 에너지생태공원.
선전 룽강 에너지생태공원.

축구장 70여개에 해당하는 54만2000㎡ 규모의 부지는 깨끗했다. 악취는 전혀 없었으며, 건물 내부에는 디지털 미술관과 카페가 조성돼 하나의 공원처럼 느껴졌다.

이 시설은 선전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약 1만5000t의 쓰레기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5100t을 처리한다. 쓰레기 소각을 통해 발생한 열을 이용해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악취나 유해물질이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7단계를 거친다.

선전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는 생태공원이었다. 첨단기업 본사가 밀집된 선전 난산구에서 산업용 부지는 10%에 불과하다. 구 전체 면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지는 생태구역으로 약 40%를 차지한다.

기자가 지난달 24일 찾은 난산구 다샤강과 선전만공원은 조깅을 하거나 보트를 타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선전만공원은 매년 273종, 약 10만마리의 철새가 거쳐 가는 곳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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