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이 산업계의 생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산업 종사자들이 행정 구역의 장벽을 허물고 AI 통합교육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부산산학융합원, 케이모빌리티클러스터협회와 함께 ‘동남권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동남권 AI 융합 기술 재직자 교육’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동남권 지역혁신클러스터 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의 재직자 80여명이 참석해 배움의 열기를 보였다.
이번 교육이 관심을 모은 이유는 부산, 울산, 경남의 수행기관들이 시·도 경계를 넘어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한 ‘첫 통합 재직자 교육’이기 때문이다.
이는 초광역권 중심의 국가균형발전을 추진하는 정부의 ‘5극 3특(5대 초광역 메가시티·3대 특별자치도)’ 정책 방향에 발맞춰, 동남권 제조업 기반 산업에 실질적인 AI 융합 DNA를 심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교육 프로그램 역시 지루한 이론 위주의 강의에서 벗어나 산업 현장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초밀착 실무형’으로 채워졌다.
구체적으로는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AI 기반 업무 자동화’ △스마트공장 현장에서 빛을 발할 ‘AI 기반 디지털 전환(DX) 이해와 활용’ △지루하고 반복적인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AI 활용 업무 생산성 극대화’ 등 재직자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강연들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대학과의 유기적인 협업도 돋보였다. 경남 진주에 위치한 연암공과대학교가 교육 프로그램 운영 파트너로 동참해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긴밀히 소통하는 ‘현장형 인재 양성 모델’의 정석을 보여줬다.
아울러 교육 후 진행된 참가자 간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부·울·경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협력 기반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송준광 KTL 미래융합기술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부·울·경 수행기관과 지역 대학이 원팀으로 뭉쳐 마련한 동남권 통합 인력양성의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KTL은 동남권 지역혁신클러스터를 허브로 삼아 지역 기업들이 AI 융합과 디지털 전환을 완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KTL은 이번 클러스터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 밀착 기술 지원과 맞춤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L은 향후 정부의 ‘5극 3특’ 기조에 맞춰 현장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동남권 산업 혁신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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