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공직자들을 향해 "술 먹고 노는 것, 다 좋은데 옆자리에 젊은 이성을 앉히지 말라"고 주문했다.
지난해 10월 숨진 광주 광산소방서 소속 20대 여성 소방관이 생전 음주 회식과 남성 상사 옆자리에 앉을 것 등을 강요받았던 것을 겨냥, 공직 사회의 조직 문화 개선을 강하게 촉구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기획재정부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마무리하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공직자들이 들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직도 그런 경우가 가끔 있는 것 같다"며 "젊은 이성이 노리갯감이 아닌데 그렇게 취급당하는 자체가 엄청나게 격분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태도와 마인드 자체가 인격 모독으로, 그런 생각 자체가 이젠 없어야 한다"며 "얼마 전에도 그런 사고가 난 것 같아 드리는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옛날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요즘은 (그러면) 큰일 난다"며 "각별히 그 점을 신경 쓰면 좋을 것 같다. 본인의 인생과 가족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본인에겐 사소해 보이지만 세상에선 안 그렇다. 아주 잔인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라며 "아예 생각 자체를 바꾸라"고 거듭 당부했다.
정부 조사 결과 숨진 여성 소방관 A씨의 상사들은 A씨에게 음주 회식에서 서장·과장 등 남성 상사 옆에 앉도록 하거나 "오빠라고 부르라"고 강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연합>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후쿠다·원자바오의 캐치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10/27/128/20261027520257.jpg
)
![[데스크의 눈] 권력에 가까우면 국민 신뢰 멀어진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17/128/20260317520231.jpg
)
![[김상미의감성엽서] 이야기의 힘](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10/13/128/20261013524073.jpg
)
![[오늘의시선] ‘그들만의 상식’이 공직을 무너뜨린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10/06/128/20261006519591.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