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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세계 최대 원통형 CT 도입… '소형 장신구부터 대형 불상까지 조사 가능' [한강로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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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수 기자 kilro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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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1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센터에서 연구원들이 세계 최대 원통형 CT를 이용해 대형 목조 불상을 조사하고 있다.
1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센터에서 연구원들이 세계 최대 원통형 CT를 이용해 대형 목조 불상을 조사하고 있다.
1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센터에서 세계 최대 원통형 CT 시연을 앞둔 가운데 유홍준 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14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센터에서 세계 최대 원통형 CT 시연을 앞둔 가운데 유홍준 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대형 문화유산의 내부 구조와 손상 상태 등을 비파괴적으로 정밀 조사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원통형 CT(Gantry Computed Tomography)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그동안 촬영 범위의 제약과 문화유산의 손상 정도 등에 따라 기존 CT 장비로는 촬영이 어려웠던 문화유산도 고해상도로 조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소형의 고대 장신구부터 대형의 목조불상 등에까지 아우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CT 조사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새롭게 공개된 원통형 CT는 450kV의 높은 투과력과 다양한 출력용량(700W/1,500W)을 바탕으로 1,300만 화소의 고해상도 디지털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기존 600kV CT가 조사 대상품을 고정한 상태로 회전시키며 X-ray 발생 장치가 상ㆍ하로 이동하여 촬영하는 것과 달리, 원통형 CT는 대상품을 검사대에 올려둔 상태에서 X-ray 발생 장치가 약 220도 회전하여 수평으로 이동하며 촬영하는 방식(gantry)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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