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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조 반도체 호재 터진 광주 군공항…국토부 인근 ‘토허구역’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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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승주 기자 joo4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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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방지 차원에서 토허구역으로 지정…현재 검토 중”

국토교통부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대상지로 낙점된 광주 군 공항 인근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검토에 착수했다. 800조원이 투입된 거대 프로젝트인 만큼 인근 지역의 부동산 수요 급증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 아래 규제지역 지정 여부 검토에 나섰다.

 

국토부는 청와대가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부지로 광주 군 공항을 발표한 직후 신속하게 해당 지역의 토허구역 지정 검토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광주 군 공항 일원에서 제1전투 비행단 훈련기가 하늘을 나는 모습. 연합뉴스
광주 군 공항 일원에서 제1전투 비행단 훈련기가 하늘을 나는 모습. 연합뉴스

국토부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국가에서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면 통상적으로 투기 압력이 높아지는 만큼, 투기 방지 차원에서 토허구역으로 지정하게 돼 있다”며 “이번에도 발표 이후 즉시 검토에 돌입, 현재 검토 중인게 맞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 이후인 6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기업들이 호남권 입지 후보지 중 광주 군 공항이 가장 적합한 부지라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광주 군 공항 부지에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광주 도심과 KTX역에 인접해 인력 확보와 정주 여건 측면에서 강점이 있고 도로∙공항∙항만 등과 연계한 물류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조속히 후보지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산단 개발을 위한 후속 절차에 돌입할 방침이다.

 

다만 광주 부동산 가격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마지막주(29일 기준) 가격은 0.05% 하락했다. 이달 매주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29일까지 누적 기준 1.5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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