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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참사 3주기… 열흘간 ‘추모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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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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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주시, 추모분위기 조성
15일엔 시민분향소 애도의 참배

충북도와 청주시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2023년 7월15일) 3주기를 맞아 추모의 의미를 더하는 ‘추모주간’을 운영한다.

6일 도와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15일까지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 추모주간’이다. 신용한 충북도지사와 이장섭 청주시장은 이날 청주시청 임시청사 시민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신 지사는 “추모주간은 안타까운 희생을 잊지 않고 안전한 충북을 만들겠다는 다짐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신용한 충북도지사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를 맞아 6일 충북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신용한 충북도지사가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를 맞아 6일 충북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마련된 시민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도와 시 공직자들은 이 기간 추모 리본을 달고 각종 회의 시작 전 묵념을 한다. 또 도내 11개 시?군 및 관계기관, 민간단체에도 추모 현수막 게시 등 자발적인 동참을 안내했다. 시는 747번 시내버스 6대와 버스정보시스템(BIS) 600여곳에 추모 문구를 띄워 일상 속 애도 분위기를 조성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인 15일에는 시민분향소에서 희생자를 기리는 애도의 참배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7시부터 도청 대회의실에서 추모식이 열린다.

그간 ‘안갯속’이었던 추모 시설 건립 사업의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6월 도가 유가족협의회와 합의해 도청 연못 정원 추모 조형물 설치 예산을 편성했으나 충북도의회의 삭감으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을 중심으로 “오송 참사는 잊혀서는 안 될 사회적 상흔”이라며 일부에서는 추모공간 조성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신 지사는 지난달 16일 당선인 신분으로 가진 유가족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추모공간 조성과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절차 과정에서 유가족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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