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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AI·에너지 전환에 5년간 3조8223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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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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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AI 데이터센티 구축 등 15개 분야
전기예보제 도입·제주과학기술원 전환 등

제주도가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5년간 국비를 포함해 3조8223억원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민선 9기 혁신산업국 소관 15개 공약사업의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AI·에너지·바이오·우주산업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 해상풍력.
제주 해상풍력.

분야별 투자 규모는 에너지 1조5524억원, AI·데이터 전환 1조3480억원, 과학기술 기반 조성 6465억원, 우주산업·스마트도시 1773억원, 바이오산업 990억원 등이다.

 

국내 인공지능 기술 인프라를 연결하는 ‘제주 글로벌 AI 허브’와 재생에너지로 운영하는 그린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도민 누구나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과 더 빠른 행정 서비스도 함께 만든다. 

 

정부 정책과 연계해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바람과 햇빛에서 나온 이익을 도민과 나누는 ‘제주형 에너지 기본사회’를 실현한다. 해상풍력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풍력산업을 키우고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전(全)영역 전기화도 추진한다.

 

제주의 청정 생물자원과 휴양형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맞춤형 인공지능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점하고 바이오산업 전주기 상용화 혁신 벨트를 조성한다.

 

우주·드론·자율주행의 인공지능·데이터 융합체계를 구축하고 첨단 디지털 기술로 도시 문제를 미리 예측해 대응하는 스마트도시를 만든다.

 

미래산업을 뒷받침할 과학기술 기반을 다지기 위해 4대 과학기술원과 제주가 함께하는 연합캠퍼스를 설립하고 제주과학기술원(JIST) 전환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전문가 중심 정책자문단과 워킹그룹을 꾸려 공약별 실행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올해 안에 전기예보제 도입과 AI 행정비서 시범서비스 등 체감형 사업을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도민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민선 9기 첫해부터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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