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을 둘러싼 '개표소 봉쇄' 시위가 지난달 5일부터 한 달째 접어든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에 오르는 무더위에 시위 규모도 줄어든 모양새다.
5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핸드볼경기장 1-3 출입문 일대에는 개표소 봉쇄 시위 참가자 200여명이 모였다.
가족과 친구 등 다양하게 현장을 찾은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구호를 외치거나 애국가를 부르길 반복했다.
시위 참가자 다수는 낮 기온이 30도에 이르자 더위를 피하고자 성조기와 태극기 무늬의 양산을 쓰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핸드볼경기장 1-3 출입문 외 다른 출입구에는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적게는 1명에서 최대 10명 남짓한 인원들이 문 앞에서 앉거나 누운 채 자리를 지켰다.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올림픽공원 인근 실시간 유동 인구는 1만명~1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통계는 이날 오후 핸드볼경기장 인근 KSPO돔에서 예정된 그룹 데이식스(DAY6) 콘서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KSPO돔 인근에는 주로 20~30대 여성들이 해당 콘서트를 앞두고 설치된 데이식스 멤버 현수막을 배경으로 연신 사진을 찍는 모습이었다. 또 한 카페테라스에선 굿즈 나눔을 기다리는 인파로 긴 대기 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뉴시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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