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가 가수 변진섭이 친 골프공에 맞아 귀를 크게 다친 적이 있다고 했다.
황영조는 4일 방송한 MBN 예능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변진섭과 함께 나와 두 사람 사이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냈다,
변진섭은 황영조 귀를 보며 "1990년대 초반 골프를 처음 배울 때였다. 둘 다 초보였는데, 초보 때는 앞에 있으면 정말 위험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조가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비키라고 했는데 '그냥 치라'고 하더라. 결국 내 골프공에 맞았다"고 말했다.
변진섭은 "그날 내가 영조를 업고 삼성병원까지 막 뛰어갔다. 경기도 골프장에서 심하게 다쳐 데굴데굴 구를 정도였다"고 했다.
황영조는 "어떻게 삼성병원까지 뛰어가냐"고 말하며 웃었다. 변진섭은 "말을 그렇게 한 거다. 정확히는 부축해서 차까지 데려가 함께 병원으로 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영조는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변진섭은 "의사 선생님이 보자마자 바로 꿰매야 한다고 했다. 귀라서 굉장히 미세하게 성형하듯 봉합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30바늘 정도 꿰맨 걸로 기억한다"고 했다. 다만 황영조는 "50바늘이었다"고 했다.
황영조는 당시 사고를 떠올리며 "그 이후로 제가 골프를 안 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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