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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한우 반값, 패션은 최대 80%”…유통가, 7월 할인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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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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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속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은 유통업계가 대규모 할인 행사에 들어갔다. 보양식과 제철 과일부터 가전, 패션, 건강 간편식까지 할인 품목을 넓혀 휴가철 소비 수요 잡기에 나섰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 제공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이날까지 하반기 첫 ‘통큰데이’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민물장어와 전복, 한우 등 보양 먹거리와 닭고기, 수박, 복숭아 등 여름철 수요가 높은 식재료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손질 민물장어는 행사카드 결제 시 2980원, 완도산 왕특대 전복은 50% 할인한 9600원에 선보인다. 한우 몸보신 기획팩 3종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반값에 판매한다.

 

수박 전 품목은 행사카드 결제 시 1만원 할인한다. 이 가운데 ‘통큰 수박’은 2일과 4일 하루 특가로 9990원에 내놓는다. 복숭아 전 품목도 엘포인트 회원에게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통큰데이는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올해부터 매월 운영하고 있는 정례 할인 행사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통큰데이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다.

 

이커머스 업계도 월초 할인 경쟁에 뛰어들었다.

 

G마켓은 기존 월초 프로모션 ‘G락페’를 확대 개편한 ‘월첫세일’을 새롭게 선보였다. 앞으로 매월 1일부터 5일까지 행사를 열고 디지털·가전, 식품, 패션·뷰티, 생활용품 등 1000여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직전 달 고객 선호도가 높았던 상품을 모은 ‘베스트딜’과 구매금액의 최대 10%를 돌려주는 ‘적립딜’도 운영한다. 이달에는 삼성전자 벽걸이 에어컨과 LG전자 제습기, 탄산수, 라면, 냉감 침구 등이 주요 상품으로 포함됐다.

 

행사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2% 할인쿠폰 4종도 제공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할인 한도는 최대 20만원이며 카드사 결제 할인도 최대 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배우 장혁이 출연한 월첫세일 광고 영상 2편은 지난달 26일 공개된 뒤 5일 만에 누적 조회수 1200만회를 넘었다고 G마켓은 설명했다.

 

여름철 먹거리와 건강식 수요를 겨냥한 행사도 이어진다.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7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그리팅몰에서 ‘그리팅 쿨페스타’를 진행한다. 열무 메밀국수와 명란막국수, 동치미 도토리 냉묵사발 등 여름철 가정간편식과 샐러드, 소포장 과일 등 45종을 정상가보다 최대 10% 낮춰 판매한다.

 

식단 관리 상품으로는 들기름 두부 샐러드와 타코 쉬림프 랩 샐러드, 닭가슴살 콥샐러드 등을 내놨다. 신비복숭아와 블루베리, 대추토마토 등 소포장 과일도 5∼10% 할인한다.

 

SSG닷컴은 ‘패션 쓱세일’을 열고 여름 시즌오프 상품과 가을·겨울 역시즌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일부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고 행사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12%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유통업계가 한여름 먹거리뿐 아니라 가전과 패션, 건강식까지 할인 범위를 넓힌 것은 소비자의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월초 장보기와 휴가철 소비를 함께 끌어들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시적인 가격 인하에 그치지 않고 매월 반복되는 정례 행사로 고객 방문을 유도하려는 움직임도 뚜렷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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