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의 에듀테크 브랜드 빨간펜이 여름방학을 맞아 학습비 환급과 전집 할인 혜택을 내걸었다. 방학 동안 흐트러지기 쉬운 공부 리듬을 잡아주는 동시에 신규 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교원 빨간펜은 7월 한 달간 ‘슬기로운 방학생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핵심은 ‘여름방학 챌린지’다. 스마트 학습지 아이캔두와 도요새잉글리시 구매 회원이 정해진 기간에 12일 이상 학습하면 한 달 치 회비를 환급해준다. 단순히 상품을 할인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 학습 참여를 조건으로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도요새잉글리시 리딩브릿지가 포함된 모델을 구매하면 원어민 화상관리 6개월도 무료로 제공한다. 학교 수업이 쉬는 동안 줄어들기 쉬운 영어 노출 시간을 보완하고 학습을 꾸준히 이어가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전집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창의융합완독 구매 고객에게는 36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솔루토이 시리즈 등 인기 전집은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전집을 2질 이상 구매하면 독후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독서 탐험 활동 포트폴리오’를 준다. 어린이 과학잡지 ‘과학소년’과 청소년 시사·교양잡지 ‘위즈키즈’도 구매 조건에 따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에듀테크 업체들이 방학마다 출석과 완독 등 구체적인 목표를 앞세우는 이유는 학습 중단을 막는 동시에 서비스 이용을 생활 습관으로 굳힐 수 있어서다. 일정 기간 학습해야 환급이나 경품을 받을 수 있게 해 아이와 학부모의 참여를 끌어내는 구조다.
웅진씽크빅도 지난해 8월 여름방학과 2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습지 신규 가입 고객에게 마일리지를 주는 ‘포텐폭8’ 행사를 진행했다. 학습지 1과목 이상에 신규 가입하면 10만 마일리지, 스마트씽크빅과 스마트올 등 디지털 학습 상품에 가입하면 30만 마일리지를 지급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보다 긴 호흡의 독서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2025년 10월 27일 시작한 ‘홈런 독서챌린지’는 2026년 10월 26일까지 1년간 이어진다.
홈런 홈페이지에 가입하고 자녀 정보를 등록하면 유료 학습 회원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 지정 도서를 읽은 뒤 책마다 독서 기록을 남겨 100권을 채우는 방식이다. 독서 기록은 하루 한 번만 등록할 수 있다.
100권을 완독한 참여자에게는 이름을 새긴 기념 메달을 준다. 매월 ‘독서 리더’ 30명을 뽑아 별도 페이지에 소개하고 1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도 지급한다. 홈런 정회원에게는 추첨을 통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행사 방식과 기간은 업체마다 다르지만 방학을 학습 습관 형성의 계기로 활용하려는 방향은 비슷하다”며 “출석일수나 완독 목표를 조건으로 혜택을 제공해 학습 참여를 끌어올리고 고객 이탈도 줄이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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