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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부산도 미래차·방산 등 국민성장펀드 승인나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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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첨단산업·벤처생태계 간담회…전재수 시장 "'다시 뛰는 부산' 위해"
이달 중 '지역전용리그' 펀드 운용사 3곳 선정…5년간 1조원 투자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IR센터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성과점검 및 발전방향 세미나, 국민성장펀드-지역금융기관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5.18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IR센터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성과점검 및 발전방향 세미나, 국민성장펀드-지역금융기관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5.18 ryousanta@yna.co.kr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3일 "국민성장펀드 21개 승인 사업 중 부산 지역 기업이 없다"며 "2차 메가 프로젝트에 포함된 '미래 모빌리티 및 방산 지원' 프로젝트 등을 통해 부산에도 국민성장펀드 승인 건이 창출되도록 하겠다"고 말하면서 지역 중심 경제 구조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 '부산지역 첨단산업·벤처생태계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위가 부산 및 동남권 지역 내 첨단산업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금융지원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위원장은 "정보의 불균형과 생산시설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방으로 자본이 스스로 찾아가지 않는 구조가 굳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이 모빌리티와 방산 분야에서 잠재력이 크다며 "부산이 가진 항만 인프라와 MRO(유지·보수·정비) 클러스터 등의 강점 부각을 위해 첨단 산업 대표 기업 육성과 벤처생태계 활성화가 결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금융위는 '5극 3특' 전략과 연계된 지방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창업·상생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보육 플랫폼 확대 등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국민성장펀드 내 '지역전용리그'를 신설해 5년간 1조원의 자금을 지방 기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해당 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지방 소재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금융위는 이달 중 3개 안팎의 운용사를 선정해 하반기부터 자금 조성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재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 김성주 부산은행장 등 금융권 인사들과 대한항공[003490], 크리스틴컴퍼니, 한국정밀소재, 레디로버스트머신 등 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재수 시장은 "'다시 뛰는 부산'은 기업이 부산에서 창업하고 성장하며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는 환경 조성에서 시작된다"며 "중앙부처·금융권과 협력해 지역기업들이 재도약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지역 업계의 다양한 제언도 나왔다.

지역 벤처캐피탈 시리즈벤처스의 곽성욱 대표는 "지역에는 자본을 공급할 수 있는 운용사도 부족하지만, 자본과 산업이 만날 수 있는 소통의 장도 부족하다"면서 도심 내 복합 인프라 조성을 건의했다. BNK벤처투자 측은 "지역 전용 세컨더리 펀드가 조성된다면 투자 선순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첨단산업 대표기업인 대한항공은 항공 피지컬 인공지능(AI) 및 지능형 전장관리 운영체제(OS) 등 무인기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미래항공 클러스터를 조성해 상생 협력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된 지역 운용사 인센티브, 지역 첨단 생태계 기업의 자금 접근성 확대 등 의견을 수렴해 현재 준비 중인 '국민성장펀드 운영 개선방안'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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