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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순익 ‘눈덩이’… 상반기 11조, ‘반기기준 최대’ [경제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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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아 선임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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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지주+기업銀 16.6조 달해

올해 2분기 4대(KB국민·신한·하나·우리) 금융지주가 전분기에 이어 5조원대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1조원에 달해 반기 기준으로 집계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서울 시내에 설치된 은행 ATM기를 시민들이 이용하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에 설치된 은행 ATM기를 시민들이 이용하는 모습. 연합뉴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올해 2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5조56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조4494억원)보다 2.1% 증가한 수치다. 4월1일 5478.7로 시작한 코스피 지수가 2분기에 90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 호황이 이어지면서 금융지주 순이익도 불어날 전망이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도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4대 금융지주의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1조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0조4585억원)보다 5.2% 늘어 반기 기준 집계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4대 금융지주는 올 1분기 총 5조32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지주별로는 KB금융이 2분기 1조74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금융은 2.5% 증가한 1조6162억원, 하나금융은 5.5% 증가한 1조2496억원, 우리금융은 2.0% 증가한 9581억원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KB금융이 3조658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2% 증가하고, 신한금융이 3조2654억원으로 5.5%, 하나금융은 2조4802억원으로 6.8%, 우리금융은 1조5975억원으로 0.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4대 금융지주에 더해 한국투자금융·BNK금융·메리츠금융·JB금융·iM금융 등 국내 9개 금융지주와 기업은행은 올해 2분기 총 8조3307억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8조1091억원)보다 2.7% 증가한 규모다.

9개 금융지주와 기업은행의 상반기 누적 순이익 전망치는 16조663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7.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019년 이후 상반기 실적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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