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中·美 이어 세계 4번째 ‘위업’
상반기 누적액 5000억弗 육박
연 1조弗 기대… 4% 성장 전망도
한국 수출이 폭발적인 반도체 실적에 힘입어 지난달 사상 첫 1000억달러 고지를 밟았다. 올해 상반기 누적 수출액도 5000억달러에 육박하면서 ‘연간 1조달러 꿈’도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 고공행진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최고 4%대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9% 급증한 102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월 수출액이 1000억달러를 넘긴 것은 최초이며, 전 세계에선 독일·중국·미국에 이어 4번째로 달성한 나라가 됐다. 한국 수출은 지난 3월 사상 처음으로 80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눈부신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수출은 기존 최대치인 5월(878억달러) 실적에서 900억달러 구간을 거치지 않은 채 곧바로 1000억달러 시대를 열었다.
상반기(1∼6월) 수출은 중동 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한 상황에도 496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이는 반도체 날개를 단 덕분이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199.5% 늘어난 448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수요가 폭증하고 메모리 고정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사상 처음 400억달러를 돌파했다. 반도체 수출은 15개월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써내려갔다. 상반기 반도체 누적 수출액은 162.6% 늘어난 1924억달러로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1734억달러)을 반년 만에 넘어섰다.
강감찬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은 “올해 누적 수출 1조달러 달성도 이제는 불가능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리서치 기관인 캐피털 이코노믹스(CE)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0%로 내다봤다. 국내 재보험사인 코리안리는 국내외 전망치 중 가장 높은 수치인 4.1%를 제시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초등생 희망직업](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27/128/20260727517652.jpg
)
![[채희창칼럼] 보완수사권 폐지, 누가 책임질 건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27/128/20260727517646.jpg
)
![[기자가만난세상] TK는 ‘우리가 남이가’에만 머물건가](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27/128/20260727517606.jpg
)
![[조홍식의세계속으로] 기후 변화와 불타는 유럽](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7/27/128/20260727517262.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