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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그루터기재단, 국세청 ‘우수 공익법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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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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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보고서 통해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 공개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이사장 오찬석)이 국세청이 발표한 ‘2025년 우수 공익법인’에 선정됐다. 전국 2만 1천여 개 공익법인 가운데 10개 기관이 선정된 가운데, 재단의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 체계와 청소년 지원사업 운영 성과가 선정 배경으로 주목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결산서류를 공시한 공익법인은 총 2만 1,318개다. 우수 공익법인은 설립 후 3년 이상 경과한 공익법인 가운데 외부회계감사와 세무확인을 이행하고, 일정 기준 이상의 기부금 수익을 확보한 기관 등을 대상으로 심사한다. 이후 공익목적 사업 집행 비율과 회계 투명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지원사업 운영과 함께 사업의 효과와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기 위한 임팩트 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다. 재단은 사업별 성과지표를 기반으로 참여 청소년의 변화와 성장 과정을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사업 운영 방향을 개선하고 있다.

 

특히 재단은 2025년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사업이 창출한 사회적 성과를 공개하고 있다. 지원 인원뿐 아니라 자기효능감, 사회성, 진로역량, 자립준비도 등 청소년의 변화를 데이터로 분석해 제시했다. 재단은 향후 청소년 성장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러한 성과관리 체계는 재단이 추진하는 청소년 지원사업과도 연결된다. 학습 멘토링 사업 ‘같이에듀’는 전국 623개 기관 1,350명의 청소년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으며, ‘꿈칠’ 사업은 140개 기관 280명의 청소년이 문화예술 분야 재능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 ‘꿈터’는 54개 기관 1,987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했으며, 건강 먹거리 지원사업 ‘같이도시락’은 총 9만 2,322개의 도시락을 제공했다.

 

또한 재단이 운영하는 그루터기다문화센터는 약 5만여 명의 이주배경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상담, 진로·재능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이들 사업을 대부분 4기 이상 지속 운영하며 단발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인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청소년의 자립 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재단의 운영 방향과 맞닿아 있다.

 

오찬석 이사장은 “청소년 지원사업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공개하는 것은 공익재단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근거 기반의 사업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공익재단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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