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가 주관하는 한-에티오피아(강뉴합창단) 학생 교류 행사 발대식이 열렸다.
6·25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참전용사 테스파예 아스마마우(95세)와 참전용사 후손 후손 34명으로 구성된 ‘강뉴합창단’이 지난 22일부터 7월 27일까지 36일 간의 일정으로 대한민국을 찾아 다채로운 보훈·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강뉴합창단은 국제보훈·평화 프로젝트 음악회를 시작으로,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프로야구 애국가 제창, 6·25전쟁 76주년 행사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한 국가로,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는 최정예 황실근위대를 선발, ‘적을 괴멸시키는 자’라는 뜻의 ‘강뉴(Kagnew)’라는 부대명을 하사했다. 특히, 강뉴부대는 6·25전쟁에서 253전 253승이라는 ‘백전백승’이라는 신화를 썼다.
방한단 중 유일한 참전용사인 테스파예 옹은 1953년 4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6·25전쟁에 참전했다.
이번 초청은 그간 유엔참전국 참전용사 후손 지원에 앞장서 온 LG가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비를 후원하면서 이뤄졌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참전 영웅과 그분들의 뜻을 이어받은 후손들의 방한과 아름다운 합창을 통해 양국의 미래 세대를 비롯한 우리 국민이 평화와 우정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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