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김효주 미국 2승·한국 1승 거둬
시즌 3승 김민솔 국내파 선두 주자로 나서
2승 서교림·일본 우승 박현경도 출사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계랭킹 3위 김효주(30·롯데)의 올해 샷감은 아주 매섭다. 9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다섯 차례 진입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고 준우승과 3위도 한 번씩 기록했다.
김효주가 2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 출전해 국내파 선수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김효주는 지난 3월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하는 기염을 토하며 통산 9승을 달성했다. 또 지난 5월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며 세계 3위다운 실력을 뽐냈다. 그는 6월 들어서도 2인1조 경기 다우 챔피언십에서 최혜진(27·롯데)과 조를 이뤄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뜨거운 샷감을 과시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김효주는 “체력이 중요할 것으로 보여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인 만큼 매 샷 집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롯데 후원을 받는 최혜진과 ‘돌격대장’ 황유민(23)도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최혜진은 LPGA 투어 13개 대회에서 준우승과 3위 포함 톱10을 네 차례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롯데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올해 LPGA 투어에 직행한 황유민은 톱10 성적이 한 차례뿐이지만 신인상 레이스 1위를 달린다.
해외파에 맞설 국내파 선두 주자는 지난 28일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가장 먼저 시즌 3승에 안착한 김민솔(20·두산건설)이다. 그는 현재 상금, 다승, 대상, 신인상 경쟁에서 모두 1위를 달려 해외파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시즌 2승을 기록한 지난해 신인왕 서교림(20·삼천리)도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김민솔과 주요 타이틀 경쟁을 벌이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김민솔을 따라잡을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1타차로 김효주에 우승을 내준 박현경(26·메디힐)은 설욕을 벼른다. 그는 29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최고 상금이 걸린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한 여세를 몰아 정상을 노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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