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국제바칼로레아(IB) 고등학교 과정(DP)을 운영하는 첫 IB 월드스쿨이 탄생했다. 김제 지평선고등학교가 그 곳으로, 국제바칼로레아 본부(IBO)로부터 DP 인증을 받으면서 전북은 초·중·고를 잇는 IB 교육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전북도교육청은 김제 지평선고가 IBO로부터 고교 과정인 DP(Diploma Programme) IB 월드스쿨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북 지역 고교가 IB DP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전북은 초등교 과정(PYP)과 중학교 과정(MYP)에 이어 고교 과정(DP)까지 모두 운영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대안계열 특성화고인 지평선고는 ‘지평선을 넘어, 새로운 배움’을 교육 비전으로 독서와 토론, 인문학 탐구, 생태교육 등을 중심으로 학생 참여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학교는 앞으로 대안교육의 강점과 IB DP의 탐구 중심 수업 및 성장 중심 평가 체계를 접목해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성찰하는 교육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또 독서·인문·생태 중심 교육을 기반으로 학생 개개인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을 강화한다.
전북교육청은 탐구와 논술 중심의 IB DP 교육과정이 학생의 탐구 과정과 성장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어 학생부종합전형은 물론 논·서술형 평가 확대 등 2028학년도 대학입시 개편 방향에도 부합할 것으로 기대한다.
안성균 지평선고 교장은 “전북 첫 DP 인증교로서 IB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깊이 있는 성장과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 첫 IB DP 월드스쿨 인증은 수업과 평가 혁신,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를 학교 현장에 안착시킨 의미 있는 사례”라며 “지평선고를 거점으로 학생 주도형 수업과 성장 중심 평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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