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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 KLPGA 맥콜·모나용평 오픈 첫날 9언더파 단독 선두… 김민솔·서교림 양강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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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원 기자 rewonv@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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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 2타 차 단독 2위… 시즌 3승 경쟁도 본격화

노승희(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용평 오픈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6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용평 오픈 1라운드에서 노승희가 샷을 하고 있다. KLPGA
26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용평 오픈 1라운드에서 노승희가 샷을 하고 있다. KLPGA

 

노승희는 26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앞세워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단독 선두다. ‘슈퍼루키’ 김민솔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를 기록, 2타 차 단독 2위에 자리했다.

 

KLPGA 투어 14번째 대회인 맥콜·모나용평 오픈은 132명이 출전해 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놓고 경쟁한다.

 

노승희는 시즌 초반 다소 주춤했지만 최근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5월 두산 매치플레이 공동 5위를 시작으로 MBN 여자오픈과 한국여자오픈에서 잇달아 공동 3위에 오르며 우승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1승과 준우승 5회 등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2위, 대상 포인트 4위에 올랐다.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6월 더헤븐 마스터즈였다. 

 

추격하는 김민솔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버치힐을 처음 찾은 김민솔은 산악형 코스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장타자이면서도 이날은 정확한 코스 공략을 택했다. 버디 8개를 쓸어 담으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민솔에게 이번 대회는 또 하나의 승부처다. 2006년생 동갑내기 서교림과의 시즌 3승 경쟁이다. 아마추어 국가대표를 함께 지낸 둘은 나란히 2승씩 거두며 투어를 양강 구도로 끌고 왔다. 상금랭킹은 김민솔(7억8309만원)이, 대상 포인트는 서교림(257점)이 앞선다. 김민솔이 평창에서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까지 뒤집어 두 부문 단독 선두에 선다. 반면 서교림이 정상에 서면 상금·대상을 모두 가져간다. 첫날 기선은 김민솔이 잡았다. 서교림은 3언더파 공동 21위로 출발했다.

 

‘디펜딩 챔피언’ 고지우는 4언더파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2023년과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고지우는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과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지난해에는 23언더파로 KLPGA 투어 54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웠다.

 

대회는 27일 2라운드, 28일 최종 3라운드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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