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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서 활약한 루카스 드론 한국서 만든다…드론사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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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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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이란 전쟁에 투입됐던 미군의 루카스(LUCAS) 자폭드론과 유사한 개념의 K-루카스 전력화를 추진한다. 12·3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됐던 드론작전사령부는 국방부 산하 국방드론본부로 축소 개편된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6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방 드론·대드론 발전 정책’을 발표했다.

미군의 루카스 드론. 미 육군 제공
미군의 루카스 드론. 미 육군 제공

개편안은 △드론·대드론 전력의 신속·대량 확충 및 획득 제도 개선 △50만 드론 전사 양성 및 국내 드론 산업 생태계 활성화 △전군 드론 작전 수행 역량 강화로 분류된다.

 

국방부는 최근 전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드론 및 대드론 전력을 보강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근거리정찰드론, 소형자폭드론 등 저가·소모성 드론을 2만 대 이상 확보하고 전략적 타격 및 적 방공망 무력화를 위한 한국형 장거리 자폭 무인기(K-LUCAS) 전력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루카스 무인기는 이란의 자폭 드론인 샤헤드 드론을 미국이 역설계한 것으로, 이란 전쟁에 투입됐다.

 

AI 기술을 적용한 군집 드론 등 차세대 드론 전력 확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적의 드론 위협에 대응하는 대드론 전력 확보도 병행한다.

 

국방부는 단기적으로는 전방에 접적지역 대드론체계, 소형무인기 대응체계를 배치하고, 성능이 입증된 상용장비를 2027년까지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레이저, 고출력마이크로파와 같은 지향성 에너지 무기를 개발해 전력화한다.

 

저가 드론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저비용 요격 드론 등 다양한 수단도 조기에 확보할 예정이다 .

 

드론작전사령부는 국방부 산하 국방드론본부로 개편된다. 

 

드론·대드론 전투발전, 획득지원, 군 실증, 제도개선, 민군협력 기능을 전담하는 국방부 직속 전담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방드론본부장은 임무의 중요성과 대외협력 기능을 고려해 소장급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드론사의 작전권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로 되돌아간다. 

 

각 군이 특성 및 임무에 적합한 전술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현재 일부 드론 전력이 특정 부대 중심으로 운용되고 있는 체계를 개선하여 각 군이 감시·정찰과 타격작전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획득 체계 개선도 추진된다.

 

국방부는 상용 드론 등과 연계된 민간 기술을 군에서 실증하거나, 이를 군용 인증 체계와 연계해 전력하는 등 신속한 획득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뒷받침할 법 제정도 추진한다.

 

‘50만 드론 전사’의 신속한 양성을 위해 국방 분야 최초로 복수 낙찰제를 적용, 국산 교육용 상용 드론 6만여 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군이 상용 드론 활용 시 보안 및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국형 군용 인증 체계도 구축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드론업체의 진입장벽 중 하나인 드론용 탄약을 국방부 주도로 개발 및 규격화할 예정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앞으로도 드론 작전이 특정 부대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부대의 보편적 작전이 되고, 모든 장병이 드론을 제2의 개인화기처럼 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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