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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세' 김영옥, 남편 향한 그리움 "자꾸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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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옥이 세상을 떠난 남편을 그리워했다.

 

24일 김영옥의 유튜브 채널에는 '할머니 잔소리 들으며 만두 빚기 VS 굶기 (ft.만두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배우 김영옥. 유튜브 캡처
배우 김영옥. 유튜브 캡처

이날 김영옥은 집 앞에 쌓인 택배 상자를 정리하던 중 "나도 뭘 시켰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설탕을 가리키며 "다 떨어져서 주문했다. 그렇게 많이 달지 않다. 설탕 가루 같은 맛이라 좋아하는데 조금 비싸다"고 했다.

 

김영옥은 또 다른 상자에서 흑설탕 사탕이 나오자 "이건 할아버지가 좋아하던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나도 잘 먹지만 (남편이) 먹으면서 꼭 하나씩 먹으라고 줬다. 사탕 먹기 싫을 때도 줬다. 그러면 그걸 얄밉게 '아, 싫어!'라면서 안 받았던 게 너무 후회가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기 싫은 짓도 많이 해서 울 거 같지 않았는데 자꾸 생각이 난다"고 했다.

 

김영옥의 남편인 KBS 아나운서 출신 김영길은 지난달 17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김영옥은 1938년생으로, 1957년 연극 '원숭이손'으로 데뷔했고 1959년 춘천방송국 공채 아나운서 및 성우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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