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에게 영장 설명하는 사이 방에서 떨어져…이송 후 숨져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던 30대 피의자가 자택 압수수색 도중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6분쯤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30대 남성 A씨가 추락했다. 사고 직후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지난 5월4일 용인시 수지구 일대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성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용인서부경찰서 소속 수사관 3명은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A씨의 자택을 방문한 상태였다. 경찰관들은 자택 거실에서 A씨의 아버지에게 영장 내용을 설명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영장 집행 사실을 고지한 수사관들이 압수수색을 위해 A씨의 방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A씨는 방 창틀에 걸터앉아 있다가 건물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영장 집행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나 절차상의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피의자가 사망한 사고인 만큼 현장에 투입됐던 수사관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3당 합당’ 도화선 된 정기승](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25/128/20260625519722.jpg
)
![[기자가만난세상] ‘경기형 과학고’ 시험대에 서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23/128/20260323518821.jpg
)
![[세계와우리] 한·미 양자기술 협력 서두르자](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4/11/08/128/20241108500071.jpg
)
![[성백유의스포츠속이야기] 월드컵 열기가 식은 진짜 이유](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25/128/20260625515454.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