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수석 성기홍·민정수석 한찬식
사회수석에 민노총 출신 김경자
안보 1차장 강건작·3차장 송기호
靑 “대체불가 대한민국 구현 중점”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수석급 5명을 새로 임명하는 중폭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홍보소통수석에는 성기홍 전 연합뉴스 사장이 임명됐고 민정수석에는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사회수석에는 김경자 우석대 객원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홍보소통수석·민정수석·사회수석 및 국가안보실 1·3차장을 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이번 인사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국정 2년 차 비전인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속도감 있게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홍보수석으로는 정통 언론인 출신 성 전 연합뉴스 사장이 임명됐고 민정수석에는 검찰 출신으로 문재인정부를 겨냥한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를 이끌었던 한 변호사가, 사회수석에는 약사 출신으로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한 김 교수가 발탁됐다.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강건작 대통령 직속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이, 3차장에는 송기호 현 청와대 경제안보비서관이 각각 선임됐다.
강 실장은 개편 폭과 관련해 “AI미래기획수석이 공석이기 때문에 채워질 것이니 사실상 (수석 교체 폭은) 4명이라고 봐야 하고, 국가안보실 (차장도) 청와대에서는 다 수석에 해당하기 때문에 총 6명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중폭 이상의 청와대 인사 개편이 있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지난 1년 동안 국민주권정부는 내란에 따른 충격과 혼란을 극복하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쉼 없이 달려왔고 또 일정 부분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한다”며 “그 과정에서 이번에 교체되는 수석들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고, 그 부분은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2년 차를 맞이한 지금은 현재까지 낸 국정 성과를 바탕으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지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국정의 속도를 더 높여 글로벌 외교 안보 강국, 규범과 규칙이 지켜지는 정상 사회,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힘을 다할 것이고 신임 수석들께서 그런 절박한 심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노력해주실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남재헌 현 해수부 북극항로추진본부장을 임명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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