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배우 마리옹 코티야르가 한국 방문 소감을 전하며 한국 문화와 K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공개된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 화보 및 인터뷰에서 코티야르는 최근 서울에서 진행된 행사 참석차 한국을 찾은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촬영 현장에 대해 “한국 스태프들은 모두 친절하면서도 무척 프로페셔널했다. 촬영 현장의 모든 세팅도 마음에 들었다. 편안하고 좋은 에너지가 흘러서 나 역시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코티야르는 서울 방문은 오랜 바람이었다고도 밝혔다. 그는 “오래전부터 꼭 한번 오고 싶었는데 이제야 방문하게 됐다. 한국영화와 드라마를 정말 좋아한다”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전했다.
이어 “한국 문화에는 생동감 넘치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음악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동 중 접한 K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밴 기사님이 이동할 때마다 K팝을 틀어줬는데 벌써 에스파와 아이브, 키키의 음악이 담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뒀다. 파티에서 만난 페기 구의 음악도 좋았다”고 말했다.
코티야르는 “이곳에서의 시간이 너무 즐거워 일정을 이틀 연장했다. 일 때문에 짧게 방문하면 그 도시를 제대로 느껴볼 시간이 없을 때도 많은데 한국에서는 꼭 며칠 더 머무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코티야르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 중 한 명이다. 그는 2007년 개봉한 영화 ‘라비앙 로즈’에서 프랑스의 전설적인 샹송 가수 에디트 피아프를 연기해 2008년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부문에서 수상한 최초의 프랑스 배우라는 기록도 세웠다.
이후 ‘인셉션’, ‘다크 나이트 라이즈’, ‘얼라이드’ 등 할리우드 작품과 프랑스 영화를 오가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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